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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밴드 ‘로켓 다이브’의 2016년 두 번째 싱글 앨범 [컬러링] 올 초 드러머 ‘PETER’를 영입 후. 상반기, 인디 신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로켓 다이브’는 2집 발매를 목표로 차근히 싱글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5월 “No.71 Right”를 필두로 두 번째 싱글 곡인 “컬러링”은 1집의 노선과 조금 다르게 더욱 대중적인 댄서블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 곡에선 기존 앨범에서 많이 표현했던 ROCK + EDM의 조합을 과감히 버려 오로지 일렉트로닉 음색으로 꽉 채워 넣었고, 대중들의 머릿속에 잘 들어올 수 있는 중독성 있는 훅(HOOK)을 잘 버무려 1집의 타이틀곡인 “다이어트”만큼 대중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려 노력을 했다. 악기 구성 면에서도 ‘로켓 다이브’의 장점인 화려한 리듬 라인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1집보다 세밀해진 드럼 프로그래밍을 구사했고, 다양한 효과와 또 덥스텝 그리고 깔끔한 리드신스를 절묘하게 섞어 현 EDM의 트렌드를 음악에 고스란히 녹여냄으로써 ‘로켓 다이브’의 고유한 사운드를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전 싱글 "No.71 Right"의 가사가 다소 전위적이고 은유적 표현이 강했다면, “컬러링”에선 좀 더 솔직하고 많은 대중에게 공감 간다는 점이다. 누구나 겪어 봤을 새벽 두 시에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는 그의 컬러링을 들으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답답한 속내를 솔직하게 가사에 잘 붙여 넣었고, 그래서인지 보컬의 보이스가 전작들보다 더 격정적이고 감성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2016년 'New Identity! New Rocket Dive!'란 슬로건으로 올해 2번째 싱글 [컬러링]을 발매한 EDM 밴드 ‘로켓 다이브’. 팀 명처럼, 로켓의 파워풀한 추진력으로 폭발적이고 더욱 새로운 사운드를 리스너들에게 선사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