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뉴 레트로(New - Retro) 감성의 음악 시리즈 ‘너와 본 영화는 다 기억나’ part 2 20세기 음악의 감성을 필름처럼 찍어 21세기에 담는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의 본질 너와 본 영화는 다 기억나 part 2, '헤어짐에도 예의가 필요하니’ 지금까지 발표한 곡이 150여곡 쯤 되는데, 그 중에서 유독 ‘이런 음악 더 만들어주시면 안될까요’ 요청 받았던, 여러분이 아껴주시던 음악들이 있습니다. '너와 본 영화는 다 기억나', '하나(Vocal by 안녕)', '넌 괜찮니', '그 후에' (#안녕, 더필름). 이 4곡은 마침 우연하게도 스타일들이 닮아 있습니다. 악기 편성이나 E.P 스타일로 연주를 시작하는 것이 제가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고요. 4곡 중에서 처음 작곡한 곡은 ‘하나’ 였는데, 처음 곡을 썼던 스물 한 살 때는 '앞으로 이런 곡을 더 쓸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잘 썼다는 의미가 아니라, 제 취향에 만족하면서 완벽하게 작곡을 전개하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기에 한동안 이 곡은 제 안에서 ‘최고의 곡’이었지요. 시간이 흐른 후 그런 스타일의 곡이 몇 곡 더 만들어지고,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마다 만족을 하고 선물을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작곡은 생각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연이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주 우연의 찰나에 번개처럼 머릿 속을 다녀간 선물. 그렇게 150여곡 중 4곡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 곡이 ‘하나’, ‘넌 괜찮니’, ‘그 후에, ‘너와 본 영화는 다 기억나’ 입니다. 그래서, 다섯 번째 선물이 찾아오면 ‘아, 이런 스타일을 시리즈로 만들어보자’라는 욕심이 생겼고, 이번에 시리즈로 앨범을 만들게 되었어요. 유독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별다를 것 없이 16살 ~ 21살 사이에 가장 많이 들었던 장르이기 때문이지요. 어떤 음악가 분께서 라디오에 나와서 말씀하시더라고요. '가장 뛰어난 음악은 베토벤이 만든 음악이 아니라, 네가 16~21살에 들었던 음악이다'. 그리고 또 한마디 덧붙이시더군요. ‘어떤 뛰어난 음악가도 16살 ~ 21살 사이에서 음악이 결정된다. 조금 더 빨리 빛을 보는 뛰어난 천재는 그 시기보다 조금 더 빠른 시기에 평생의 음악을 들었을 뿐이다.’ 16살 ~ 21살, 제게 가장 감수성이 예민하고 빛나던 시기에 어쩌면 가장 많이 들었을 음악이 이런 스타일의 음악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때도 이미 올드팝이었지만, 팝에서 가장 클래식이던 데이빗 포스터, 라이오넬 리치, 휘트니 휴스턴, 마이클 잭슨, 토토, 시카고의 음악들을 어렸을 때 저는 참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철 지난 발라드이지만 저에겐 황금기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80년대 마돈나, 신디로퍼가 하던 음악들이 다시 유행을 돌아 댄스음악에서 레트로 열풍을 일으키듯이, 제가 어렸을 때 자주 들었던 라디오에서 흐르던 이미 그 당시에도 올드팝이었던 명곡들의 아날로그 감성을 21세기에 고스란히 옮겨 적고 싶었습니다. 최소한 제 음악을 찾아주시는 분들께는, 작은 선물처럼 느껴지시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사실, 제가 저에게 주는 선물인지도 모르지요. 더필름 드림 <> 헤어짐에도 예의가 필요하니 Words by 더필름 (작사) Composed by 더필름 (작곡) Arranged by 더필름, 임정규 (편곡) E.piano 더필름 guitar 홍준호 drum 임정규 Synth 더필름 string 더필름 bass 임정규 chorus 소울맨 Vocal 더필름 recording 더필름, 두번째 별 @시애틀뮤직 스튜디오 also recording 이창선 @prelude Studio editing 백경훈 @T-Studio mix 노양수 @시애틀뮤직 스튜디오 mastering 권남우 821 Sound Executive Producer 더필름 for 시애틀뮤직 Music Producer 더필름, 두번째 별 Short film A MV Executive Producer 박상균 for 유스타미디어 Directed by CHP / Edited by 박상균 Actor 임주본, 이유빈 Hair N makeup Atelier by Tiffany A&R 양혜연, 박지현 Distributed by 워너뮤직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