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dnight Cinderella
낭만자객 로맨틱 펀치의 멀티 로큰롤!! 2003년 ‘워시더디시즈’라는 밴드로 결성되어 ‘워디시’로, 그리고는 2009년 5월 그들이 ‘로맨틱펀치’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2003년 어린 혈기로 무작정 뛰어들었던 필드가 가끔은 그들에게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들은 스스로 무너지지 않고, 네이밍에서 장르적 변화와 실험을 시도하며 조금 더 성장해가는 그들의 삶을 고스란히 음악에 담았다. 2010년 드디어 새롭게 발표하는 그들의 첫 정규앨범을 포함해 지금까지의 모든 곡을 멤버 스스로가 작곡하고 그 멜로디에 가사를 붙였다. 짧지 않은 기간동안 한국 록음악계를 지켜보면서 활동해온 로맨틱펀치, 이들이 이제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며 대중들의 냉철한 판단에 도전한다. - 퀸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문식 로맨틱 사운드 그 동안 보여주었던 멀티 록큰롤 사운드의 간헐적인 시도와 실험정신이 이번 정규1집에서는 더욱 발전된 의미로 확고하게 드러나있다. 낭만 가득하고 야심 가득한 로맨틱펀치의 첫번째 정규음반 Midnight Cinderella’ 이들은 ‘로맨틱’의 범주에 넣을 수 있는 사랑, 유혹, 내일에 대한 낙관, 긍정적 사고뿐 아니라 이별의 상심과 보답 받지 못한 연정 같은 비감(悲感)을 포함한 모든 낭만 정서를 끌어대는 왕성한 포괄성을 자랑한다. 10곡이 수록된 그들의 첫 정규작인 이 앨범은 그런 이유로 한두 곡을 듣고 그들을 규정해서는 곤란하다. 열 개의 곡에 나타난 갖가지 로맨틱 필링, 그 다채로운 낭만 정서를 고루 접해야 한다. 10곡의 수록곡은 다감(多感)에 기초한 만큼 표현방식 또한 여럿을 가져가 자연스레 스타일의 다양성을 전리품으로 획득하고 있다. 밴드는 낭만의 확대 생산을 바란다. 리스너 또한 그 낭만적인 가격(加擊), 로맨틱 펀치에 자극받아 상실되었던 아니 잊고 있던 낭만적 감성을 부활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일로 점프는, 정말로 즐거운 토요일 밤은, 온몸을 던지는 자신감은 불가능하다. 여기 로맨틱 펀치가 안내하는 낭만 여행길이 마침내 우리 가슴속을 향한다. 앨범리뷰 “낭만자객 로맨틱 펀치의 멀티 로큰롤!!” 음악가 전체가 그렇지만 특히 밴드는 존재를 위한 기본적 토대가 있다. 실험과 뚜렷한 음악적 지향이다. 이미 남이 한 것을 따라 한다거나 자신들만의 어떤 음악적 목표점이 없다면 밴드라고 이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밴드 로맨틱 펀치(Romantic Punch)는 확실한 밴드의 여건을 갖춘 팀이라고 할 수 있다. ‘낭만자객’으로 해석하면 좋을 밴드 명 로맨틱 펀치에 이미 모든 것이 나타나있다. 이들은 ‘로맨틱’의 범주에 넣을 수 있는 사랑, 유혹, 내일에 대한 낙관, 긍정적 사고뿐 아니라 이별의 상심과 보답 받지 못한 연정 같은 비감(悲感)을 포함한 모든 낭만 정서를 끌어대는 왕성한 포괄성을 자랑한다. 마냥 즐거운 기분만이 전부가 아닌 것이다. 그대 없이는 못살겠다는 내용의 ‘I belong to you’의 사랑에 대한 갈구도, 무표정 속의 이별을 예감하는 ‘쌩(Turn my face away)’의 쓰라림도, 어쿠스틱 감이 상큼한 ‘좋은 날이 올 거야’의 희망적인 시각도 로맨틱 펀치에게는 모두 낭만의 카테고리에 속한다. 하긴 우리의 답답한 현실을 잊기 위해서는 모든 감정의 편린들을 로맨틱하게 다림질해야 하지 않겠는가. 희로애락을 모두 낭만적으로 품는 것이다. 10곡이 수록된 그들의 첫 정규작인 이 앨범은 그런 이유로 한두 곡을 듣고 그들을 규정해서는 곤란하다. 열 개의 곡에 나타난 갖가지 로맨틱 필링, 그 다채로운 낭만 정서를 고루 접해야 한다. 10곡의 수록곡은 다감(多感)에 기초한 만큼 표현방식 또한 여럿을 가져가 자연스레 스타일의 다양성을 전리품으로 획득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그룹 이미지를 전달해줄 첫 곡 ‘Right now’과 이어지는 곡 ‘눈치채줄래요?’의 차이도 인상적이지만 ‘쌩’에서 ‘좋은 날이 올 거야’로, 거기에서 기타 배킹을 전면화한 다음 ‘Midnight cinderella’과 ‘I belong to you'로 이어지는 사운드나 곡조의 현저한 변화는 다채로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속도감을 잃지 않는 것도 이들의 미덕이라 할 만하다. 이들의 음악을 모던 록이나 펑크 또는 브릿팝으로 정의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페이스 조절로 표현된 것일 뿐 그냥 로큰롤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 로큰롤의 즐거운 파티요, 로큰롤의 서러운 외침이다. 2004년 싱글 ‘햇살 밝은 날’로 데뷔해 2006년의 ‘민들레’, 2009년의 ‘내일로 점프(Jump)’까지 그리고 이대 소재 라이브클럽 <퀸>에서의 지속적인 로맨틱 파티 공연과 로드 투어를 통해 나름의 이력을 쌓으면서 멤버들의 연주 펀치력도 안정되어 있다. 완급이나 고저, 강약을 능숙하게 처리해갈 수 있는 공력을 다진 것이다. 이전 싱글로 발표된 것들과 새로이 녹음된 ‘토요일 밤이 좋아’, ‘이 밤이 지나면’, ‘좋은 날이 올 거야’를 비교해 들으면 그 성장의 확인이 가능하다. 팀의 리더인 인혁은 얼핏 일정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보컬 톤이지만 ‘눈치채줄래요?’와 ‘몽유병(Sleepwalking)’의 현격한 편차가 말해주듯 보컬의 멀티 카드를 내놓는데 성공했다. 어쩌면 이번 첫 정규작품 승리의 일등공신은 인혁의 보컬이다. 밴드는 낭만의 확대 생산을 바란다. 리스너 또한 그 낭만적인 가격(加擊), 로맨틱 펀치에 자극받아 상실되었던 아니 잊고 있던 낭만적 감성을 부활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일로 점프는, 정말로 즐거운 토요일 밤은, 온몸을 던지는 자신감은 불가능하다. 여기 로맨틱 펀치가 안내하는 낭만 여행길이 마침내 우리 가슴속을 향한다.